구글이 오는 5월 20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례 개발자 회의 ‘구글 I/O 2025’를 앞두고, 별도의 온라인 행사 **‘안드로이드 쇼: I/O 에디션’**을 개최한다. 이는 구글이 I/O에 앞서 안드로이드만을 위한 단독 쇼케이스를 여는 첫 사례다. 외신 엔가젯 등은 이 같은 사실을 4월 28일 보도했다.
‘안드로이드 쇼: I/O 에디션’은 5월 13일 개최되며, 구글은 이번 행사에 대해 “공유하고 싶은 안드로이드 관련 소식이 너무 많아 별도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사미르 사맛(Sameer Samat) 구글 안드로이드 에코시스템 부문 사장이 직접 참석할 예정으로, 차세대 안드로이드 전략에 대한 구체적인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이번 쇼케이스의 핵심은 차세대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6’ 관련 소식이다. 이외에도 웨어OS 6, 구글 지도(Google Maps), 서클투서치(Circle to Search), 제미나이(Gemini) 등 다양한 구글 서비스와의 통합 및 새로운 기능들이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구글은 오는 5월 20일 개최될 I/O 2025에서도 안드로이드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여러 차례 진행할 예정이지만, I/O에 앞서 온라인 쇼케이스를 따로 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이에 대해 외신들은 “이번 I/O 2025의 중심 주제가 안드로이드를 넘어 인공지능(AI) 기술이 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