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헤럴드코리아타임즈 김두식 기자) – 양주시학원연합회(회장 권태식)는 5월 20일 오전 9시 30분, 경동대학교 양주캠퍼스 이충무공홀에서 ‘어린이이용시설 안전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경기도학원연합회와 MOU를 체결한 대한응급교육원이 주관했으며, 권태식 양주시학원연합회장과 한은선 상임부회장, 민경아 내무부회장, 이영훈 경동대학교 부총장, 그리고 관내 학원장·강사 등 종사자 200여 명이 참석해 안전 의식을 새롭게 다졌다.
교육은 먼저 경기도학원안전공제회에서 제작한 어린이 안전관리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권태식 회장은 “오늘 실시하는 응급처치 교육은 법정 의무 여부를 떠나 우리 학원의 소중한 학생들뿐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생명까지 지켜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과정”이라며 “참가하신 원장·강사 여러분께서는 사명감을 갖고 교육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영훈 부총장은 축사에서 “양주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양주시학원연합회의 뜻깊은 행사에 경동대학교가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학교 시설 지원 등 지역사회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실습에 앞서 대한응급교육원의 전문 강사진은 응급처치 기본 이론 강의를 실시했으며, 참가자들은 마네킹을 활용해 심폐소생술(CPR)과 기도폐쇄 해소법을 차례로 연습했다. 특히 5인 1조로 나뉜 실습 과정에서는 정확한 흉부 압박 위치와 속도, 인공호흡 방법을 반복 학습하며 숙련도를 높였다. 한 학원장은 “이론만으로는 익힐 수 없는 실제 감각을 몸소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며 “동료들과의 협동 실습이 교육 효과를 더욱 높여 주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강사는 “처음에는 번거롭게 느껴졌지만, 직접 해보니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뿌듯함이 커져 끝까지 집중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주시학원연합회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원에 다닐 수 있는 안전한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연중 수시로 어린이이용시설 안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속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통해 위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역량을 길러, 지역사회의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