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학원연합회(회장 홍종석)는 대한응급교육원과 함께 지난 5월 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구리시 내에서 만 14세 미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학원의 모든 종사자(원장, 강사, 행정직원, 차량운행기사 등)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교육은 법적 의무사항으로 온라인 이론교육과 함께 현장 실습교육 2시간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이날 행사에는 구리시 학원연합회 홍종석 회장, 송노경 총무이사, 박경희 이사와 대한응급교육원 직원 3명, 그리고 약 100여 명의 학원 종사자들이 참석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참가자들은 10명씩 그룹을 나누어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CPR(심폐소생술)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특히, 센서가 부착된 인체 모형을 사용하여 CPR의 강도와 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교육의 효율성과 흥미를 높였다. 강도가 부족하거나 속도가 부적절할 경우 인체모형이 사망판정을 내리는 등 현실적인 시나리오가 참가자들에게 재미와 긴장감을 더했다.


현장에서는 대한응급교육원 강사의 재치 있는 설명과 맞춤형 1대1 코칭이 어우러져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의무적으로 진행되는 교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주변 사람과 가족의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홍종석 구리시 학원연합회 회장은 현장 실습의 뜨거운 반응을 보며, "앞으로도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이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약속하며 교육의 지속성과 중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