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응급교육원이 실시하는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이 이틀째를 맞이하며, 현장에는 더욱 여유롭고 능동적인 분위기가 감돌았다. 생수의강 교육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참여자들이 하나둘씩 도착해 자리를 채웠고, 강의장 내부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관련 자료와 실습 도구들이 정돈되어 있었다.

이날 교육은 전날 실습의 연장선으로 CPR 반복 훈련,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실내외 사고 시 대처법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실습 강사의 시연과 반복 실습을 통해 현장감 있는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각 참가자는 역할극을 통해 상황 대응 능력을 점검받았다.

에이투지학원 황영식 수석부회장은 “짧은 교육이었지만 매우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구성 덕분에 모두가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교육이 단순한 의무가 아닌 ‘실제 대비’임을 실감했다”고 전했다.

강의장에는 교육 내용을 메모하거나 동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되며, 실습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방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