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학원연합회가 주최하고 대한응급교육원이 실시하는 어린이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이 3일 차에 접어들며, 참여자들 사이에서는 실질적인 안전의식을 높이는 체험 중심 교육이 더욱 깊이 있게 전개되었다.
이날 교육에서는 학교, 학원, 놀이시설 등 다양한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를 바탕으로 한 시뮬레이션 교육이 강조되었고, 이를 통해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전 대비’라는 교육의 본래 목적이 다시 한 번 부각되었다.
꿈이룸영수학원 여민희 서기이사는 “아이들을 돌보는 입장에서 실제 상황을 상상하고 행동하는 훈련이 가장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 단순히 교육을 듣는 것이 아닌,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 정말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교육 외에도 참가자들 간의 소통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며, 강사들은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서로의 대응 방법을 비교하고 학습하는 분위기를 보였다.